2009년 10월 31일 토요일

⑦ Acronis TrueImage 2010 : 처음 사용자를 위한 Startup Recovery Manager

⑦ Acronis TrueImage 2010 : 처음 사용자를 위한 Startup Recovery Manager

 


안녕하십니까?


Joker 가 명절만큼은 조용히 지내길 바라는 고담시의 평범한 민주시민입니다.


오늘은 Acronis TrueImage 의 Startup Recovery Manager (이하 SRM 이라 부르겠습니다) 기능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TrueImage 는 부팅시에 Windows 로 진입함이 없이 SRM 의 도움으로 TrueImage Standalone 버전 - TrueImage 의 미니버전으로서 RAM 상에 완전히 로딩되어 저장 미디어와 독립적으로 작동, Rescue Media 에 들어있는 TrueImage 가 바로 미니버전임 - 을 실행하여 백업과 복원 작업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만약 시스템 파티션이 망가져서 Windows 로의 진입이 실패한다면 SRM 으로 부팅한 뒤 백업 이미지를 찾아 Windows 를 복원할 수도 있다는 것이어서 대단히 강력한 기능이라 하겠습니다. 이 의미는 Rescue Media 를 삽입하지 않아도 바로 TrueImage 로 부팅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한데 이제부터 그 방법을 살펴볼 것입니다.


SRM 은 그 자신의 시작 코드를 하드디스크의 MBR (Master Boot Recode)에 저장합니다.

MBR 이란 하드디스크의 첫번째 Sector 이고 512byte 의 작은 공간으로서 Operating System 의 위치, 상태 정보, 파티션에 관한 정보 및 활성 파티션의 첫번째 섹터인 Boot Sector 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는 곳입니다. 이것 저것 쓸어담기에는 너무나 좁은 공간임에도 여기에 SRM 이 들어서게 됩니다.

따라서 약간의 문제도 있는데요, Linux 의 Lilo, Grub 과 같은 부트 메니저를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SRM 이 설치되면 이들을 덮어 쓰게 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물론 나중에 다시 활성화시켜주면 되지만 이 문제는 본 문서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므로 다루지 않겠습니다.

(그나저나 SRM 이 실행시키는 TrueImage Standalone 이 36 Mbyte 의 크기에 이르는데 도대체 이 데이터는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 것일까?)


몇몇분들께서 SRM Rescue Media 중 무엇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한가? 라는 질문을 하셨었습니다.

물론 각기 장단점이 있겠습니다. SRM 은 하드디스크 외에 CD/DVD Recoder, USB 같은 다른 부트 미디어를 이용하여 TrueImage 를 로딩시킬 수 없는 분들에겐 거의 필수품이겠으나,

약 3초간의 부팅시간 지연, TrueImage 가 설치된 파티션의 완전한 Crash 상태에서는 SRM 일지라도 TrueImage 를 로딩할 수 없다는 점, MBR 도 결코 안전한 곳이 아니라는 점 등 문제가 없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가지 중 어떤 방법을 이용하든 Rescue Media 는 꼭 만들어 두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Rescue Media 는 TrueImage 가 제공하는 최후의, 최고의 안전장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전 글에서 언급하였다시피 여러모로 실험정신이 강한 NoteBook 사용자들께서는 SRM 과 Secure Zone 을 함께 사용할 시 이들 기능이 상당히 유용하다고 느끼시게 될 겁니다.

NoteBook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복구 미디어의 뻘짓과는 비교할 수 없는 편리함과 강력함을 제공하지요.


자, 역시 이해는 실전을 통해서.

넘어갑니다.


11-restart01.png


실행 -> Tools & Utilities -> Acronis Startup Recovery Manager 선택.


02-activate.png


Acrinos Startup Recovery Manager 를 설치 (Activate)할 것인가 묻고 있습니다. 물론 입니다.


03-processing.png


설치하고 있습니다.


04-info.png


허구헌날 등장하는 이 그림. 성공했답니다.

허무감이 밀려올 정도로 너무 간단합니다. ㅠ,ㅜ


이제 리부팅해야 합니다. Acronis TrueImage Startup Recovery Manager 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손가락을 Function Key F11 에 올려놓고 잔뜩 긴장한 상태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리부팅하여 포스팅 화면의 끝에...


05-startup.jpg


바로 이 문구가 등장합니다.

"Acronis 를 로드합니다. SRM 을 시작하려면 F11 키를 누르세요..."

약 3-4초간 사용자의 응답이 없으면 Windows 로 그냥 부팅하고 맙니다. 얼른 F11 키를 누릅니다.


06-startup.jpg


옷~~  성공입니다.

Acronis TrueImage 를 선택해 봅니다. (Windows 를 선택하면 Windows 로 정상부팅)


07-startup.jpg


열심히 로딩 중..


08-startup.jpg


네, 드디어 떳습니다. 지금 이 Acronis TrueImage 는 RAM 상에 완전히 로딩되어 하드디스크나 ODD 같은 저장매체와는 관계없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실행되고 있음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Rescue Media 를 이용, 부팅하여도 같은 결과인데 이 말은 TrueImage 의 로딩이 완료된 뒤에는 ODD 에서 Rescue Media CD 를 제거할지라도 이미 RAM 위에 올라간 TrueImage 는 나홀로 까닥없이 동작한다는 뜻이겠습니다.


실험삼아 좀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Recover 메뉴의 My Disks 를 선택합니다.


09-recoverywizard.jpg


지난 시간에 Secure Zone 에 백업해 두었던 시스템 파티션의 F.Backup 이미지가 보입니다. asz 공간에 있죠?

만약 다른 파티션에 있는 백업 이미지를 찾아 복원하시려면 Browse 를 눌러 찾아 줍니다.

Next~~


10-recoverywizard.jpg


Recovery Wizard 의 작동 순서는 다 같습니다. 시스템 파티션 전체를 복원해야하므로 Recover whole disks and partitions 선택 후 Next~~ 하면 시스템 파티션을 덮어 쓰면서 완전히 복원해줄 것입니다.

이렇게 SRM 으로 부팅하여 어떤 백업 이미지든 찾아서 원하는 파티션, 폴더, 파일 등 무엇이든 복원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SRM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Windows 로 부팅하여 TrueImage 를 실행합니다.


11-restart01.png


다시 Tools & Utilities -> Acronis Startup Recovery Manager 실행


12-deactivate.png


이미 SRM 이 Activation 상태이기 때문에 Deactivate 하겠느냐고 묻습니다.

Deactivate 를 누르면 MBR 에 설치되었던 SRM 이 산뜻하게 제거됩니다. 아주 쉽죠~ ^^


여기까지 일단 오늘의 미션은 완수하였습니다만!!


이때, 저는 살짝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MBR 이라는 작은 공간에 SRM 코드가 쓰여지고 이 SRM 은 어딘가에 저장된 TrueImage Standalone 버전을 불러와 로딩하는 것일진데 대체 이 Standalone 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혹시 Secure Zone 에 있는 것은 아닌가?


공부도 할 겸 테스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SRM 을 재설치한 뒤 (기 설치과정과 같으므로 설명 생략), Secure Zone 을 삭제해 보는 겁니다.


아래는 Secure Zone 삭제 과정입니다.


13-managesecurezone.png


Tools & Utilities -> Manage Acronis Secure Zone 선택


14-removesecurezone.png


Remove 선택하여 Secure Zone 을 없앱니다.


15-spacereallocation.png


이 장면은 조금 주의깊게 보아야 합니다. Secure Zone 을 제거함에 있어, Secure Zone 이 사라지고 난 후 남는 공간을 어느 파티션에 병합시킬 것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저는 시스템 파티션에 그냥 포함시키고 싶다고 선택하였습니다. 여기서 여러 파티션을 선택하게 되면 파티션 별로 골고루 비율에 따라 남는 공간을 나누어 줍니다.

Next~~


16-summary.png


참 친절하기도 하죠? 윗 박스에, 지금은 이렇게 나뉘어 있지만 다음 단계에서는 아래 박스와 같이 시스템 파티션으로 모두 병합되게 될 것이다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Proceed~~


17-info.png


반갑긴 하지만 너무 자주 나오는 그림. 드디어 Secure Zone 이 사라졌습니다.


제어판 -> 관리도구 -> 컴퓨터 관리 -> 디스크 관리 에서도 확인해 봅니다.


18-controlpanel.png


Secure Zone 이 정말 흔적도 없이 시스템 파티션으로 녹아들고 말았습니다.

그럼 다시 SRM, F11 부팅을 시도해 볼까요?


19-startup.jpg


Secure Zone 이 사라져도 SRM 은 정상 실행이 되는군요. SRM 은 Secure Zone 의 존재 유무와 별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왕에 뽑은 칼, 이번에는 Acronis TrueImage 자체를 삭제해 보겠습니다.


25-removeacronis.png


TrueImage 를 삭제합니다.


27-restart.png


리부팅해야겠죠?


28-windowsstart.jpg


F11 을 두둘길 시간도 없이 바로 Windows 로 부팅해 버리고 마네요.

결국 TrueImage 를 제거하면 Startup Recovery Manager 도 사라져 버린다는 결론이겠습니다. TrueImage 가 삭제되면서 MBR 의 SRM 을 삭제해 버리는가 봅니다. (뭐.. 당연한 건가? ^^;) SRM 이 로딩하는 TrueImage Standalone 은 TrueImage 와 함께한다 라고 그냥 평범하게 결론 내리기로 했습니다.

아뭏든 Startup Recovery Manager 가 설치되고 정상 작동하기 위하여는 Windows 상에 TrueImage 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⑥ Acronis TrueImage 2010 : 처음 사용자를 위한 Acronis Secure Zone

⑥ Acronis TrueImage 2010 : 처음 사용자를 위한 Acronis Secure Zone

안녕하십니까? ^^


유람선을 탔다가 Joker 에게 혼쭐이 났던 Gotham 시의 민주시민입니다.


오늘은 Acronis TrueImage 의 기능 가운데 Acronis Secure Zone (보안영역 또는 안전구역)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앞선 글에서 백업 이미지를 저장하는 장소는 복원해야할 공간이 아닌 그 외의 장소, 즉 미래 복원하고 싶은 장소와 다른 파티션, 다른 하드디스크, 다른 미디어, 외장 스토리지 등에 저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드렸었습니다. 이러한 별도 공간의 확보는 어쩌면 안전한 백업과 복원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하겠습니다. 특히 복원해야할 시스템 파티션에 복원 이미지를 함께 넣는 것은 복원을 포기하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에 따라 TrueImage 는 하드디스크의 일정 영역을 백업 이미지 저장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할당하여 나중 필요한 시기에 이 안에 있는 이미지를 불러와 복원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를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고 'TrueImage 가 하드디스크 상에 하나의 파티션을 만들어 백업 이미지 파일들을 집중 보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라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실제 Secure Zone 은 Windows 상에서 바라볼 때 일종의 "할당되지 않은 공간(Unallocated Space)" 혹은 "알 수 없는 파티션(Unknown Partition)"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하드디스크의 여유공간에 새로운 파티션을 만들어 정상적인 드라이브 문자를 부여한 뒤 이 파티션에 백업 이미지를 저장하면 되지, 뭐하러 Secure Zone 이라는 머리 아픈 공간을 만드는가? 하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들 수 있겠습니다.

맞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께서 시스템 파티션과 분리된, 별도의 파티션이나 별도의 하드디스크 등에 백업 이미지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대단히 안전하고 편안하죠. 그럼에도 Secure Zone 이 존재하는 두가지 큰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Secure Zone 은 안전합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Secure Zone 은 Windows 상에서 볼 때 "알 수 없는 영역"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왠만한 에플리케이션으로는 접근하기 힘들어 공간 자체를 간섭없이 유지할 수 있고 그 내부의 백업 이미지들이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응용 프로그램이 노출된 파티션의 내부 파일들을 모두 읽을 수 있고 지울 수 있다면(이런 프로그램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저장된 백업 이미지가 불의의 사고로 삭제되는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다 하겠습니다. Secure Zone 은 이런 응용 프로그램의 위협으로부터의 접근을 근본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백업 이미지들을 보호해 줍니다.


둘째, Secure Zone 은 유연합니다.

백업 이미지를 저장하다가 공간이 부족하게 될 때, 저장 공간을 쉽게 늘릴 수도, 그와 반대로 쉽게 줄일 수도 있습니다. 공간의 크기 변화가 싫다면 오래된 백업 이미지부터 자동으로 삭제하고 새로운 백업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이 진행이 됩니다.

최근 Windows Vista 이후, OS 차원에서의 파티션 증가, 축소, 병합 등의 지원이 강화되어 비교적 손쉽게 파티션 조절을 할 수는 있으나 초보자들에게 있어 파티션을 다루는 일은 여전히 어렵고 두려운 작업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Secure Zone 은 이런 걱정을 훨씬 덜어 줍니다.

특히, 하나의 하드디스크만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NoteBook 사용자에게 있어 Secure Zone 은 다음에 설명드릴 Startup Recovery Manager (F11) 과 더불어 대단히 유용한 기능임을 알게 되실 겁니다.


 

자, 이제 Secure Zone 을 만들어 봅시다.

이 사람은 현재 한개의 하드디스크를 통채로 쓰므로 파티션도 하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알뜰하게 디스크 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파티션을 분할해서 백업 이미지를 저장하기 보다는 Secure Zone 을 만들기로 합니다.


start.png


Acronis TrueImage 를 실행하고 Tools & Utilities 를 선택, 다시 우측 패널에서 Manage Acronis Secure Zone 을 선택합니다.

 

allocation.png


ASZ (Acronis Secure Zone)를 만드는데 어느 파티션을 선택할 것인가 묻고 있습니다. 시스템 파티션 (Virtual_DISK)에 Secure Zone 을 만들기 위해 체크하였습니다만 다른 파티션이나 다른 하드디스크가 있다면 그곳으로 정해도 상관없습니다.

Next~


securesize01.png


선택한 파티션에 얼마만한 크기의 Secure Zone 을 만들 것인가 결정해야하는 장면입니다. TrueImage 는 일단 6.718GB 정도의 크기를 제안하고 있네요. 받아들여 봅니다.

Next~~


summary.png


현재의 파티션은 총 20GB의 크기인데 앞으로 이 작업을 거친 뒤에 파티션이 13.21GB로 줄어들게 되고 뒤쪽에 Secure Zone 6.787GB가 생겨날 것이라고 미리 알려주고 있습니다. 생성되는 공간 이름은 ACRONIS SZ 라는 이름이고 FAT32 파일 시스템으로 인식되는가 봅니다.

Proceed~~


operationstatus.png


익숙한 장면이죠? ^^ 열심히 Secure Zone 을 만들고 있네요.

 

operationinfo.png


네, 다 만들었답니다.

 

이제 여기서 잠시 "내 컴퓨터"를 열어보겠습니다.

 

mycomputer.png


'기타' 항목에 Acronis Secure Zone 이 만들어진게 보입니다.


'제어판' > '컴퓨터 관리' > '디스크 관리'에도 한번 가볼까요?

 

controlpaneldisk.png


ACRONIS SZ 라는 미지의 파티션이 보입니다. 시스템 파티션인 Virtual_DISK 는 콕 찌글어 들었네요. Windows 는 "뭐야? 이 녀석은!! '알 수 없는 파티션'이잖아?" 라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기왕 이렇게 Secure Zone 을 만들었으니 시스템 파티션을 한번 백업 해보겠습니다.

 

targetbackup.png


역시 익숙한 화면입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Full Backup 을 한번 해야하므로 Create new backup archive 로 나갑니다.

Secure Zone 에 저장하기 위해 Browse 를 클릭합니다.

 

browserforlocation.png


어느 곳에 백업 이미지를 저장할 것인가 정하는 단계에서 왼쪽 패널 Acronis Secure Zone 을 선택합니다.

그럼 아래쪽에 자동으로 저장 백업 이미지 이름이 형성됩니다. 저장 공간은 asz 이며 파일 이름은 System_C__+치환문자.tib 가 되겠다는 뜻입니다. 결국 System_C__2009-09-28.tib 로 Secure Zone 에 저장한다.. 뭐 이런 말씀이겠죠.

OK~~

 

proceeding02.png


또 나갑니다. 이 화면.


다시 내 컴퓨터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mycomputer.png


이 Secure Zone 드라이브를 계속 더블 클릭하여 안으로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와 같은 장면이 나올 것입니다.


system-c.png


백업 이미지가 제대로 만들어졌군요. 저의 시스템 파티션과 똑 같습니다.

 

어떤 변화가 있는지 TrueImage 를 다시 실행시키겠습니다.

 

homesystemc.png


TrueImage 의 첫화면에서 전에 없던 부분이 생겼습니다. Recent Backups 라고 해서 System_C__.tib 라는 녀석입니다.

바로 이녀석이 Secure Zone 에 저장된 Full Backup 이미지 입니다. 바로 우측에 잇는 Update 라는 버튼을 누르게되면 복잡한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Secure Zone 에 Incremental Backup 이미지가 생성되게 됩니다.

비단 Secure Zone 저장 이미지뿐만 아니라 파트별 모든 Full Backup 이미지가 초기 실행 화면인 이곳에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파티션, 폴더, 파일, 시스템 설정등을 전체 백업하신 뒤 초기화면의 이 부분을 찬찬히 살펴 보십시요. 아주 편리하오니 자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Secure Zone 도 만들고 이곳에 백업 이미지도 저장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Secure Zone 이 쓸모없이 크기가 큰 것 같습니다. 이 크기를 조금 줄이면 시스템 파티션의 공간을 더 넓힐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Secure Zone 의 공간 크기를 줄여보겠습니다. 뭐, 변덕이 생겨 다시 늘리는 것도 같은 방법으로 아주 쉽습니다.

 

start.png


처음 Secure Zone 을 만들 때 절차와 같이 Manage Acronis Secure Zone 를 찾아 갑니다.

 

actionselection.png


엥? 아까와는 다른 화면이 나옵니다. 이전에는 Create asz 가 나왔습니다만 이젠 Secure Zone 이 이미 만들어졌으므로 Secure Zone 형성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관리화면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는 Secure Zone 크기를 줄이려고 합니다. Decrease size 선택.

메뉴를 살펴보시면 각각 뭘 하자는 것인지 아시겠죠? ^^ 위로부터 늘이기, 줄이기, 없애기, 암호걸기.

 

deareaseasz01.png


자, 사이즈를 줄여보겠습니다. 위에 디스크 공간을 표시하는 바를 좌, 우로 움직이거나 아래 Acronis Secure Zone 박스에 직접 수치를 적어 넣어도 됩니다. 일단 5GB의 크기로 줄입니다.

Next~~

 

또 익숙한 화면이 몇차례 지난 뒤에...

 

last.png


옙~~ 보시다시피 ACRONIZ SZ 의 공간이 5GB로 줄었습니다. ^^ 참 쉽죠?

시스템 파티션은 물론 Secure Zone 에 보관된 데이터도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TrueImage 가 Secure Zone 의 저장 공간의 한계와 관련하여 백업 이미지를 관리하는 정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런 디폴트 동작들을 잘 숙지하고 있는 것이 사고를 방지하는데 있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어떤 사용자가,

Secure Zone 에 처음 Full Backup 이미지를 시작으로 계속하여 Incremental Backup 이미지를 만들어 저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에 Secure Zone 의 공간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또 백업 이미지를 만들어 넣어두려 할 때,

TrueImage 는 묻습니다.


"공간이 부족하다. 늘리겠나?"

"넵" 하면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은 공간을 늘리는 절차를 진행하게 되고 여유가 생긴 공간에 다시 이미지를 저장합니다.


"공간이 부족하다. 늘리겠나?"

"아니오" 하면 가장 오래된 백업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지우고 확보된 공간에 새로운 백업 이미지를 저장합니다.

이때 주의하셔야할 점은 삭제되는 백업 이미지는 Full Backup 이미지와 이와 연계(Sequence)된 Incremental Backup 이미지/Differential Backup 이미지 전체입니다. 왜 그렇게 동작하는가는 지난 시간 설명드린 Incremental/Differential Backup 이미지의 개념을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어? 왜 백업 이미지가 한개만 지워지지 않고 몇개가 한꺼번에 없어지지? 하고 놀라지 마십시요.

Full Backup 이미지라는 모체가 없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Incremental/Differential Backup 이미지는 자신의 뿌리가 사라지는 순간 가치가 없어져 버리므로 TrueImage 가 스스로 알아서 모두를 삭제해 버립니다. 그리곤 비빌 언덕이 없음을 알게되자마자 다시금 F.Backup 을 진행합니다.


자.. 여기까지 입니다.

Secure Zone 의 개념과 만들기, Secure Zone 크기 줄이기(더불어 늘리기, 삭제 등) 및 Secure Zone 내에서의 공간 관리에 관한 규칙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초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Secure Zone 은 그 강력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어디까지나 옵션이며 필수는 아닙니다. 별도의 저장공간이 충분하신 분들은 사실 Secure Zone 이 오히려 귀찮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각자의 여건에 맞게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 _);

⑤ Acronis TrueImage 2010 : 처음 사용자를 위한 Incremental Backup

⑤ Acronis TrueImage 2010 : 처음 사용자를 위한 Incremental Backup

안녕하십니까?

Batman 과 Joker 에게 동시에 돌을 던진 고담시의 민주시민 입니다.

 

오늘은 Acronis TrueImage 의 Backup 의 방법 (Methods)과 그 중 Incremental Backup (증분 백업)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TrueImage 의 백업 이미지 파일 확장자 명은 .tib (True Image Backup)입니다.

 

TrueImage 의 백업 방법에는 3가지가 있는데,

Full Backup (전체 백업 - 이하 F.Backup 라 칭합니다)은 말 그대로 백업하기 원하는 파티션, 파일, 폴더의 부분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하게 백업하는 것입니다. 백업의 완전체이고 단일 파일로서 타 백업 이미지의 존부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관리하기 편한 점은 있으나 매번 데이터의 변화 과정을 F.Backup 의 형태로 저장한다면 백업에 걸리는 시간이 길고, 백업 파일의 용량 각각이 무척 커지게 되어 저장소의 공간을 넓게 차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Incremental Backup (증분 백업 - 이하 I.Backup 라 칭합니다)은 최초 한번은 F.Backup 을 하고, 그 다음부터는 변화하는 데이터만 추려서 백업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백업에 걸리는 시간이 짧고 변화된 데이터만을 저장하므로 백업 파일의 용량이 크게 줄어들며 원하는 증분 백업 이미지를 선택하여 복원 시점을 자유자재로 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복원시에는 전체 백업 이미지와 그 이후 생성되는 증분 백업 이미지 파일들이 모두 필요하므로 이들을 일관성 있게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Differential Backup (차별 백업 - 이하 D.Backup 라 칭합니다)은 I.Backup 와 마찬가지로 처음 한번은 F.Backup 을 하되 그 뒤에 변화되는 데이터는 계속 처음의 F.Backup 이미지를 비교하여 다른 점만 백업합니다. I.Backup 보다는 백업 이미지의 용량이 커질 수 밖에 없기는 하나 다른 백업 이미지 파일의 존부에 영향을 적게 받는 이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백업방법이 좋아 보입니다만 TrueImage 는 F.Backup 과 I.Backup 을 기본적인 백업 정책으로 삼고 있습니다.

 

위 3가지 백업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그림을 곁들여 설명드립니다.

 

OS를 설치하고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모두 깔았습니다. 이때의 백업하고자 하는 어떤 공간(파티션, 폴더, 파일)의 데이터가 다음과 같이 배열되어 있다고 가정합니다.

 DATA01.jpg

이 데이터를 TrueImage 로 F.Backup 했을 때 크기가 10 이라 하겠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일주일 정도 흐르면서 몇가지 프로그램이 더 깔렸고 삭제된 프로그램도 있어서 데이터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DATA02-2.jpg

이렇게 백업 이미지의 크기도 12 가 되었습니다.

 

데이터에는 계속 변화가 생기기 마련 입니다. 고화질의 영화를 보기 위해 코덱을 설치하고 동영상 재생기도 깔았으며 여러가지 셋팅까지 마쳤습니다.

DATA03.jpg

이렇게 변하게 되었고 백업 이미지의 크기도 13으로 늘었습니다.

 

DATA04.jpg

결국 마지막에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백업 이미지 크기가 15가 되었네요.

 

우리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이러한 4단계 과정을 그 때마다 모두 백업해 두고 언제든 원할 때 4단계 중 어느 곳으로든 복원하고자 합니다.

 

F.Backup 은..

fullbackup.jpg

뭐 이렇습니다. 매 단계마다 전체 백업을 하니 각 이미지 파일이 독립적이어서 타 백업 이미지로부터 얻을 정보도 없을 뿐더러 덩치도 매우 큽니다.

그리고 F.Backup 은 저장 단계에서 백업 이미지 파일명이 같으면 즉각 덮어쓰기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I.Backup 은 어떨까요?

IBackup01.jpg

처음에는 전체 백업을 해야 합니다만 I.Backup 은 그 다음의 변화된 과정만 효율적으로 짧게 복구 이미지에 담습니다.

그림을 살펴보시면 2번째~4번째 백업 이미지는 몹시 작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4번째 백업 이미지를 이용, 원하는 데이터를 복구한다고 가정해 볼 때 당연하게도 위 4개의 백업 이미지가 모두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4번째 백업 이미지는 3번째 이미지를 '참조'(refer)해서 자신의 빈자리 정보를 채워야 하고 다음에 다시 2번째 이미지를, 끝으로 전체 백업 이미지를 '참조'해야만 만족스런 복원이 이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D.Backup 의 구조는 약간 다릅니다.

Diff01.jpg

 I.Backup 과의 차이점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D.Backup 에 있어 위 1-4단계 백업 이미지가 각각 복원 될 때 오로지 '참조'하는 백업 이미지는 가장 처음에 만들어 두었던 전체 백업 이미지 밖에 없습니다. 각각의 백업 단계에서 모두 최초의 전체 백업 이미지만을 참조하므로 중간 과정의 다른 백업 이미지는 없어도 원하는 복원이 가능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백업 이미지의 크기는 D.Backup 이 I.Backup 보다 크죠.

 

위의 예를 들어 가상의 백업 이미지를 만들었을 때의 백업 이미지 파일 용량을 도표로 정리 합니다.

chart.jpg

3가지 백업 방법 모두 최초에는 F.Backup 하기 때문데 크기가 동일하나 다음부터는 달라집니다. 역시 백업 이미지 파일이 차지하는 공간은 F.Backup > D.Backup > I.Backup 이고 백업 이미지를 만드는 시간은 그 크기와 비례하므로 I.Backup 이 가장 짧은 시간 내에 복구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자, 이제 실전 입니다.

지난 번에는 파티션 백업하는 법을 설명드렸으니 이번에는 폴더를 백업하는 예를 들까 합니다.

테스트를 위하여 저는 임의의 장소에 TEST 라는 폴더를 만들어 그 안에 그림파일을 넣어 두었습니다.

 

folder.jpg

 

이렇게요.

 

infolder.jpg

안에 그림파일 3개가 보이는군요. 이 폴더를 백업하겠습니다.

 

start.jpg

 

우리는 폴더와 그안의 파일들을 백업할 것이기 때문에 첫번째 시작 화면에서 Files & Folders 를 선택합니다.

 

folder02.jpg

 

다음 화면에서 My Data - Create a backup of your files and folders. 를 선택합니다.

 

filesbackup.jpg

 

Files to back up 항목에서 백업하고자 하는 TEST 폴더를 선택합니다. 그리곤 Next.

 

targetbackup-01.jpg

 

타겟을 정합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F.Backup 을 한번 해야 하므로 Create new backup archives 를 선택하여 새로 전체 백업 이미지를 만듭니다.

여기서 Backup location 을 보시면 TEST 폴더 백업 이미지를 저장할 절대 경로 뒤에 TEST 폴더명 + @date@ 라는 메크로 문자가 붙어 있는게 보입니다. @date@ 이 문자는 백업 이미지 파일명 뒤에 파일 생산 년, 월, 일을 자동으로 붙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 명칭 구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때만 임의로 바꿔도 됩니다. 나중에는 이미지 파일 이름에 손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Next~

 

summary.jpg

 

요약 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그냥 Proceed 하면 F.Backup 이미지가 만들어 집니다.

 

opstatus.jpg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info.jpg

 

이렇게 해서 TEST 폴더의 전체 백업 이미지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저의 TEST 폴더에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testfolder.jpg

 

네, 한글 파일 3개가 추가되었군요. 저는 이 폴더를 다시 백업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I.Backup 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과정과 동일하게 진행하되 아래 부분 단계부터 달라지게 됩니다.

 

increbackup.jpg

 

네.. F.Backup 과정과 동일하게 진행하다가 이 장면에서 Add to existing backup archive 를 선택합니다. 그럼 I.Backup 을 하겠다는 뜻을 TrueImage 에 전달하는 것이 되겠지요. 더 분명하게 하기 위하여 아래 Select 를 선택, 앞서 F.Backup 했던 TEST_2009-09-24 를 직접 불러 줍니다. 이 백업 이미지 파일의 이름을 유심히 보시면 앞의 @date@ 메크로가 파일명에 어떻게 나타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음 Backup location 을 봅니다. I.Backup 될 파일명을 잘 보셔야 합니다. TEST_2009-09-24 다음에 '2' 숫자가 자동으로 하나 더 붙어 있습니다. 이것은 F.Backup 이미지 TEST_2009-09-24.tib 에 대한 I.Backup 이미지 파일 중 첫번째 Incremental Backup 이미지 파일이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전체 백업 이미지 다음의 증분 백업 이미지의 파일명에는 뒤에 '2, 3, 4....' 와 같은 숫자가 연속으로 붙으며 - 백업 일자가 틀리면 또 달라집니다 - 이 (헷갈리는) 규칙성은 유지되어야 합니다. 서두에 I.Backup 은 복원을 위하여 순차적인 누적 백업 이미지들이 모두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따라서 I.Backup 시에 생성되는 파일이름은 임의로 변경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F.Backup 이미지는 물론, 중간 과정의 I.Backup 이미지가 하나라도 없거나 파일명이 변경되면 성공적인 복원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모두 함께 움직이는 한 폴더를 옮기는 정도는 복원 절차에 지장이 없겠습니다. 

Next~~

 

이렇게 증분 백업을 반복한 결과 저의 백업 이미지는 아래와 같은 모양으로 저장이 되게 되었습니다.

 

myfolder.jpg

 

전체 백업한 첫번재 백업 이미지와 그 뒤의 증분 백업한 이미지의 파일명에 위계질서가 보이실 겁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여기서 4번째 이미지로 복원하겠다고 한다면 나머지 3개의 이미지가 모두 필요하다는 사실. 그리고 파일명도 TrueImage 가 부여하는 규칙이 있으므로 임의로 변경하지 말고 그대로 따라 주어야만 에러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복원할 때에는 위 4개의 이미지 중 원하는 시점의 이미지 한개만 선택 하면 TrueImage 가 스스로 모체 이미지를 추적하여 완전체를 복원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D.Backup 은 어떻게 하는가를 간단히 알아보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비슷한 과정을 진행하시다가..

 

options.jpg

 

바로 이 장면에서 Proceed 로 나아가지 않고 Options 를 선택합니다.

 

schedule.jpg

 

예약기능을 활용하지 않겠다면 그냥 Next 로 넘어 갑니다.

 

diffselect.jpg

 

원래 기본적으로 녹색의 박스인 Incremental (recommended) 가 선택되어 있습니다. 즉, 보통은 I.Backup 이 디폴트이나 우리는 지금 D.Backup 을 하려하고 있습니다.

바로 아래 있는 Differential 을 선택하고 Proceed 합니다. 그럼 Differential Backup Image 가 만들어 집니다. 물론 Next 를 선택하시면 또 다른 옵션을 보실 수 있죠.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여기까지 입니다. 장시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 중요한 사항을 하나 빠뜨렸습니다. 우리가 'Backup Image'라는 것을 만드는 과정은 단순한 파일 압축 알고리즘과 같지 않으며 하드디스크 상의 전자적 데이터 배열을 사진으로 찍는 것과 같은 별도의 기술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Image' 라 부르는 것이겠지요. 그 결과, 만약 Full Backup 이후에 '디스크 조각모음'을 실행하셨다면 저장 데이터의 위치가 변동이 되므로 천하의 Incremental Backup 과 Differential Backup 이라 할지라도 변화된 부분만 선별적으로 찾아 백업하기는 몹시 힘들기 때문에 부득이 백업 이미지의 파일 크기가 Full Backup 만큼 커지게 되면서 백업 시간도 그에 상응한 시간을 소모하게 됩니다.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다시 Batman 과 Joker 에게 던질 돌을 주으러 가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_ _);